부산에 밤 10시부터 시간당 80mm '물 폭탄' <br />장마 막바지에 강한 비…상층 찬 공기가 원인<br /><br />어제 오후 늦게부터 수도권과 충남 서해안의 빗줄기가 강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레이더 영상에서 붉게 표시된 부분이 내륙으로 들어왔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밤늦게, 수도권을 덮은 비구름보다 크기는 작지만, 더 강력한 비구름이 경남 남해안을 덮치기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부산에 시간당 80mm가 넘는 '물 폭탄'이 쏟아진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장마 막바지에 이렇게 강한 비가 집중된 것은 우리나라 상공에 찬 공기가 머물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몰고 온 남쪽의 뜨거운 공기가 상층 한기와 만나며 온도 차 때문에 비구름이 폭발적으로 발달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거기에 부산 지역은 지형적인 효과까지 겹치며 비구름이 더 강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반기성 /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: 비구름이 내륙과 강하게 부딪혀 상승효과가 나타나면 더 강해집니다. 이를 지형 효과라고 하는데 이번 부산 지역의 폭우와 주말까지 이어지는 영동 지역의 집중호우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.] <br /> <br />폭발적으로 발달하는 비구름은 강풍도 동반합니다. <br /> <br />이번 폭우와 함께 해안가에 초속 30m에 달하는 소형 태풍급 돌풍이 몰아친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정혜윤 <br />영상편집 : 임종문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72411002308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